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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엄마아빠/신생아 발달과정

유아교육 전문라가 알려주는 신생아의 옹알이와 언어 발달

by 부모를위한정보 2025. 2. 15.

안녕하세요 베이비엔젤입니다
오늘은 신생아의 옹알이와
언어발달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합니다 

신생아의 언어 발달은 태어나면서부터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울음으로 의사소통하지만,
점차 다양한 소리를 내며 언어 발달의 기초를 다집니다.

특히 옹알이는 신생아가 본격적으로
언어를 습득하는 첫 단계로,
부모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점차 발전해 나갑니다.
 
이번 글에서는 신생아의 언어 발달 과정과
옹알이의 역할, 그리고 부모가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신생아의 언어 발달 단계

 

아기의 언어 발달은 단순한 소리를 내는 것에서 시작하여
점차 의미 있는 단어를 구사하는 단계로 발전합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단계로 진행됩니다.

① 생후 0~2개월: 반사적 울음과 소리 내기

아기는 태어나면서부터 울음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표현합니다.

배고프거나, 기저귀가 젖었거나, 
졸릴 때 등 다양한 감정을 울음으로 전달하죠

이 시기의 울음은 언어적인 의미보다는
 생리적인 반응에 가깝습니다.

② 생후 2~4개월: 쿠잉과 초기 옹알이 시작

아기는 목에서 부드러운 소리를 내기 시작하는데, 
이를 ‘쿠잉(cooing)’이라고 합니다.

주로 ‘아~’, ‘우~’, ‘에~’ 같은 모음 중심의 소리를 냅니다.

부모가 말을 걸어주면 반응하며
소리를 내는 경우가 많아지는데, 
이 과정에서 사회적 의사소통 
능력이 발달하기 시작합니다.

③ 생후 4~6개월: 본격적인 옹알이 시작

생후 4개월부터는 ‘바바바’, ‘다다다’ 같은
 반복적인 자음과 모음 조합의 옹알이를 시작합니다.

이 시기의 옹알이는 전 세계 모든 언어의 
공통적인 발음 패턴을 포함하고 있으며, 
특정 언어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청각 자극이 중요한 역할을 하며
부모가 말을 많이 걸어줄수록 
옹알이의 빈도와 다양성이 증가합니다.

④ 생후 6~9개월: 사회적 옹알이 발달

6개월 이후부터 아기는 자신이 내는 소리와
주변 반응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마마’, ‘빠빠’ 같은 소리가 나오지만,
아직 특정한 의미를 가지지는 않습니다.

이 시기부터 아기는 발음뿐만 아니라
억양과 리듬에도 변화를 주면서
더 복잡한 소리를 내게 됩니다.

⑤ 생후 9~12개월: 첫 단어와 의사소통 행동 발달

 
아기는 점점 의미 있는 단어를 말하려는 시도를 합니다.
‘엄마’, ‘아빠’ 같은 단어가 
실제 의미를 가지기 시작합니다.
손짓, 표정 변화, 억양 조절을 통해
의사소통을 시도하는 행동이 증가합니다.

옹알이가 언어 발달에 중요한 이유


① 언어 학습의 기초가 된다

옹알이는 단순한 소리가 아니라 뇌가 언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옹알이를 활발하게 하는 아기가 나중에
더 빠르게 언어를 습득하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옹알이를 통해 아기는 입술, 혀, 성대 근육을 
조절하는 연습을 합니다.

반복적인 소리 내기를 통해 소리의 최소 단위을
학습하고, 나중에 단어를 구성하는 기초를 만듭니다.

② 부모와의 상호작용을 촉진한다
아기의 옹알이에 부모가 반응하면, 
아기는 자신의 소리가 의미가 있다는 것을 학습합니다.

부모가 적극적으로 옹알이에 반응하는 아기는
그렇지 않은 아기에 비해
언어 발달 속도가 더 빠르다는 연구결과가 있어요

특히 아이와 눈을 맞추며 대화하듯이
반응하는 것이 언어 학습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③ 사회적 의사소통 능력을 키운다
아기는 옹알이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부모와의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합니다.

예를 들어, 부모가 아기의 옹알이에 반응하면, 
아기는 자신의 소리가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이해하게 됩니다.

이는 나중에 말을 통해 의사소통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아기의 언어 발달을 돕는 방법

 

부모의 적극적인 상호작용은
아기의 언어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아기의 옹알이를 촉진하고
언어 발달을 돕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① 아기의 소리에 반응하기

아기가 옹알이를 하면 눈을 맞추고,
미소를 지으며, 마치 대화하듯이 반응하세요.

아기가 ‘아~’ 하고 소리를 내면,
“그래~ 우리 아기가 기분이 좋구나!”라고
반응해 주세요.

이는 아기에게 “내 소리에 의미가 있구나!”라는 
인식을 심어주며, 더 많은 소리를 내도록 유도합니다.

② 천천히, 명확하게 말하기

부모가 천천히, 명확하게 말할수록 
아기는 언어 패턴을 더 쉽게 습득합니다.

특히 모국어의 리듬과 억양을 
배우는 과정에서 부모의 말투가 중요합니다.

③ 노래와 동요 활용하기

노래와 동요는 언어 리듬을 
익히는 데 도움을 줍니다.
반복적인 가사가 포함된 노래를 부르면,
아기가 자연스럽게 단어를 익힐 수 있습니다.

④ 몸짓과 표정을 활용하기
말을 할 때 손짓과 표정을 함께 사용하면, 
아기는 말과 행동이 연결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안녕~” 하면서 손을 흔들면,
아기가 나중에 같은 행동을 따라 할 수 있습니다.

⑤ 책 읽어주기

생후 6개월부터는 간단한 그림책을 보여주며 
단어를 들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동물 그림을 보이며 
“강아지야! 강아지는 멍멍 하고 짖어~”라고 말해 주세요.

책을 읽어주는 것은 어휘력과 듣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옹알이가 늦다면?
(언어 발달 지연 신호)


모든 아기가 동일한 속도로 
언어를 배우는 것은 아니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 전문가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6개월 이후에도 옹알이가 전혀 없을 때
🔹 눈을 맞추며 반응하지 않을 때
🔹 소리에 반응하지 않고, 청각 문제가 의심될 때
🔹 12개월이 지나도 특정한 의미 
       있는 단어를 말하지 않을 때

이러한 경우에는 청각 검사 및 언어 발달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옹알이는 단순한 소리가 아니라, 
아기가 언어를 배우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부모가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대화를 많이 해줄수록, 
아기의 언어 발달 속도가 빨라지고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됩니다. 
 
아이의 언어 발달을 돕기 위해 많이 이야기하고, 
반응해 주고, 즐겁게 상호작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