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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1세-2세 엄마아빠/만1세-2세 발달과정&육아정보

우리 아이 말이 느린 건가요?? 만 2세 언어 발달 & 언어자극방법

by 부모를위한정보 2025. 3. 19.

만 2세는 언어 발달이 급격히 이루어지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 아이들은 단순한 단어를 넘어서 
2~3단어로 된 문장을 말하기 시작하며, 
본인의 감정이나 욕구를 표현하려는 시도를 보입니다.

만 2세(24~36개월)는 언어 발달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시기로, 
단어 사용이 증가하고 간단한 문장을 
구성하기 시작합니다.
 

만 2세 아이의 언어 발달 수준

 

 1) 어휘 수 (단어 개수)
-> 만 2세 아이는 평균적으로
50~300개 단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단어 수는 개인차가 있지만,
24개월에 50개 이상의 단어를
말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50개 미만의 단어만 사용하는 경우,
언어 발달 지연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예시 단어

✔ 명사: 엄마, 아빠, 강아지, 자동차, 우유, 밥
✔ 동사: 먹어, 가자, 줘, 간다
✔ 형용사: 크다, 작다, 뜨겁다
✔ 감탄사: 싫어, 좋아, 안 돼

 2) 문장 구성 능력
-> 단어에서 2~3어절 문장으로 확장됨
->  자기 의사를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음

📌 만 2세가 말할 수 있는 문장 예시
✔ 두 단어 문장
 → "엄마 와", "우유 줘", "안 돼"

✔ 세 단어 문장 
→ "아빠 갔어", "강아지 밥 먹어", "엄마 나 안아줘"

✔ 감정 표현 
→ "좋아", "싫어", "배고파"

 3) 질문 이해 및 반응
->  간단한 질문을 이해하고
적절한 반응을 보일 수 있음

📌 예시
✔ 부모: “이거 뭐야?” 
→ 아이: “자동차”

✔ 부모: “강아지가 어디 있어?
” → 아이: (강아지를 가리킴)

4) 지시어 이해 능력
->  단순한 1~2단계 지시어를 이해하고 따를 수 있음

📌 예시
✔ “공 가져와”
 → 공을 가져올 수 있음

✔ “신발 신어” 
→ 신발을 신을 수 있음

✔ “엄마한테 책 줘”
 → 책을 엄마에게 줄 수 있음

 2단계 이상의 복잡한 지시
("신발 신고, 가방 가져와")는 아직 어려울 수 있습니다.

 5) 말 대신 몸짓 사용
-> 아직 말이 유창하지 않아
몸짓과 함께 의사소통하는 경우가 많음

-> 예를 들어, “줘”라고 말하면서
손을 내미는 행동을 함

📌 예시
✔ "안아줘"라고 말하며 손을 뻗음
✔ "싫어"라고 말하며 고개를 젓거나 손을 흔듦

 6) 사회적 언어 사용 능력 (대화 기술)
->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이 활발해짐
-> 부모나 친구에게 먼저 말을 걸거나
관심을 표현할 수 있음

📌 예시
✔ "엄마 같이 가!" (함께 가고 싶다는 의사 표현)
✔ "내 거야!" (소유 개념 형성)
✔ "안 돼!" (거부 의사 표현)

 자기중심적 언어 사용이 많아
친구와 장난감 다툼이 생길 수도 있음
(“내 거야!”, “안 줘!”).

 말이 느린 아이는?

언어 발달에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모든 아이가 동일한 속도로 언어를 습득하지는 않아요. 
 
그러나 만약 24개월(2세)인데도
 10개 이하의 단어만 사용하거나, 
의사소통 시 몸짓에만 의존한다면
 언어 발달 지연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말이 느린 아이를 위한 교육 방법



말이 느린 아이는 꾸준한 자극과 환경 조성을
통해 자연스럽게 언어 발달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1. 부모와의 상호작용 늘리기 (일상 대화 자극법)

말을 배우려면 듣는 경험이 많아야 합니다. 
부모가 아이와 자주 대화하고, 
일상적인 순간마다 말을 걸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법
✔ 아이가 관심 있어 하는 것에 대해 계속 이야기하기
 ( “와, 저기 강아지가 있네! 강아지가 뛰어가네!”)

✔ 아이가 손가락으로 가리키면 
해당 사물을 말로 표현해 주기
 ( “공이네! 빨간 공이야!”)

✔ 아이가 단어를 말하면 확장해서 말해주기
 (: 아이: “사과!” → 부모: “빨간 사과야. 맛있겠다!”)

📌 예시 (X)“이거 사과야. 사과라고 말해봐” (강요 NO)
 (O) “우와, 이건 사과야! 빨간 사과네~ 사과 먹을래?” (자연스럽게 노출)

2.  놀이를 통한 언어 자극 (놀이 기반 언어 발달법)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언어를 배웁니다.
역할 놀이, 인형 놀이, 그림책 읽기 등을 활용하면
언어 발달에 효과적입니다.

방법
✔ 역할 놀이: 인형, 장난감 동물을 활용해 대화 연습
(“강아지가 배고파! 뭐 먹을까?”)

✔ 소꿉놀이: 엄마, 아빠 놀이하며 “밥 주세요”,
 “맛있어요” 같은 문장 연습

✔ 의성어·의태어 놀이: “자동차가 붕붕~”,
 “비가 촉촉” 같이 흥미로운 소리와 함께 언어 학습

📌 예시
 (X) “사과! 사과라고 말해봐!”
 (O) “우와~ 사과가 동글동글!
한 입 먹어볼까? 아~ 냠냠”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말을 배울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그림책 활용 (그림책 반복 노출법)
그림책을 활용하면 아이가
단어와 문장을 쉽게 익힐 수 있습니다.

방법
✔ 단순한 단어가 반복되는 그림책 읽어주기
( “곰이 가요, 곰이 먹어요”)

✔ 의성어·의태어가 많은 책 선택
( “비가 주룩주룩”)

✔ 읽어주면서 아이에게 질문하기
→ “이건 뭐야?”, “강아지가 뭐 하고 있어?”

📌 예시
 (X) “책 읽어줄게, 조용히 들어” (일방적 NO)
 (O) “와~ 강아지가 뛰고 있네! 어디로 가고 있을까?” (대화 유도)

그림책을 통해 반복적으로 단어를
노출시키면 자연스럽게 어휘가 늘어납니다.

4. 노래와 율동을 활용한 언어 자극
만 2세 아이들은 노래와 율동을 좋아하기 때문에,
노래를 활용하면 언어 학습이 더 효과적입니다.

 방법
✔ “곰 세 마리”, “작은 별” 같은 
쉬운 동요 반복적으로 들려주기

✔ 손 유희(율동)와 함께 따라 부르기
(“곰 세 마리~”)

✔ 노래 속 단어를 강조하며 부르기
 → “곰~ 세~ 마리~!”

리듬과 멜로디가 있는 노래는
언어 발달을 자극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말이 느린 아이를 위한 핵심 원칙

 
 ① 말할 기회를 많이 주기
→ 부모가 대신 말하지 않고, 아이가 말하도록 유도

② 강요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언어 노
→ 억지로 따라 하게 하면 스트레스

 ③ 놀이와 그림책을 활용하기
→ 놀이 속에서 재미있게 언어 학습

④ 질문을 많이 하고 기다려주기
→ 아이가 스스로 말할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

 말이 느린 경우 언제 전문가 상담이 필요할까?

✔   만 2세가 되었는데도 단어 수가 10개 이하
✔  의사소통이 주로 몸짓
(말이 거의 없음)
✔  간단한 지시어도 이해하지 못함
(“공 가져와”를 못 알아들음)
✔  또래보다 현저하게 말이 늦음

위의 경우라면 소아청소년과나
언어 치료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